[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한화건설이 다음 달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주거, 업무, 상업시설을 갖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은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된다. 연면적 5만665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로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거리에 있으며 4대문 내 출퇴근이 용이하다. 강남과 용산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2, 5, 7가 일대 14만4507㎡에 3552가구, 총 94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아파트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되는 여의도 생활권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영등포·경인로 일대 78만㎡는 올해 2월 최종 선정된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2단계 중 유일하게 경제기반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향후 5년간 최대 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영등포 일대는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광역타운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강진혁 한화건설 마케팅 팀장은 "뉴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인 동시에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수한 입지여견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모두 빠르게 분양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