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버리는 미국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이 주관하는 연구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과제로 선정된 셀리버리 'iCP-Parkin'은 파킨슨병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파킨단백질을 세포 및 조직 투과성으로 만든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일동제약과 공동개발 중이다. 셀리버리는 향후 연구기간(1년6개월) 동안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의 약리 작용원리를 밝힐 예정이다.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은 파킨슨병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1500여개의 연구 주제에 8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 '백 투더 퓨처'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이후 파킨슨병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도에 설립한 재단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파킨스병 관련 세계최대 규모의 연구재단에서 당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연구과제에 선정됐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향후 MJFF의 후속 연구지원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들 과의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개발 협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