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성장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은 익산 공장의 준공으로 하반기 한화에너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두산의 수주목표인 1조3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은 "수주잔고의 약 40%가 1년 이내 매출로 인식되는 점을 감안할 때, 2018년 두산의 연료전지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된다"면서 "장기서비스 계약 비중 확대로 수익성 회복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현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성을 살펴볼 때,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이 빠르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