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신세계(004170)가 설날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2200여 중소기업에게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상품대금은 총 3250억원이다. 당초 지급 예정일인 내달 16일보다 4일 앞당긴 12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들은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경우 신세계 재무담당 상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에게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거래관계에 있는 2000여 모든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현금결재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역시 올 2월부터 협력회사 전 납품상품에 대해 100% 현금결재를 시행함으로써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