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이용 편의성을 대폭 제고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정부 정책과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주주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전자위임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임장용지와 참고서류를 게시하고 주주는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전자서명을 통해 전자적인 방식으로 위임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예탁결제원은 프로젝트 진행 경과에 따라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12월 20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PC 기반으로만 구축된 전자투표시스템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되면 주주와 발행사의 시스템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의 신규 개시에 맞춰 모바일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에 반영하고 시스템에도 수정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