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머크는 지난 11일 매사추세츠 벌링톤에 신규 생명 과학 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과학 발전과 고객 협력을 위한 지역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찰리 베이커(Charlie Baker) 주지사는 머크의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 스테판 오슈만 (Stefan Oschmann)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 우딧 바트라 (Udit Batra)와 함께 리본 커팅식과 제약 및 생명 공학 분야의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일일 과학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매사추세츠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세계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연구 개발, 생명 과학 및 혁신적인 의료 발전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 있다"며 "우리 주 당국은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우선 순위로 삼고 있으며, 공중 보건과 생명 과학에 관해 오랜 기간 헌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밀리포아씨그마사와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슈만 회장은 "생명 과학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 할 때에는 자동으로 보스턴 지역을 이야기한다. 이 곳은 과학의 미래의 근원지이며, 이것이 바로 머크가 보스턴에 위치한 이유"라며 "연구자들이 가장 까다로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글로벌 사명"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생명 과학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8만평방 피트의 생명 과학 센터 (현재 약 1000명의 직원이 상주)를 설계했다. 해당 캠퍼스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이기도 하다. 신규 캠퍼스는 고객 서비스와 콜센터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바이오 제조의 최신 기법을 배우기 위해 고객과 함께 작업하는 공유 탐구 환경인 M 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갖추고 있다.
바트라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과학은 생물 처리, 게놈 편집 및 데이터 분석의 진전을 포함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의 신규 벌링톤 캠퍼스는 고객과 과학자 및 엔지니어가 함께 모여 생명 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말했다.
연말에 머크는 조기 임상 실험을 위해 연구소를 이용할 소규모 제약 회사를 위해 이 지역 최초의 바이오릴라이언스(BioReliance®) 엔드투엔드(E2E) 바이오 개발 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머크는 30 년간의 프로세스 개발 경험과 9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강력한 임상 생산 프로세스 및 임상 재료를 제공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프로세스 개발이나 생산뿐만 아니라 규제, 품질 및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머크의 벌링톤 시설은 LEED(에너지 및 환경 디자인 리더십) 표준에 맞게 설계 및 제작돼 에너지 및 물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매력적이고, 편리하며, 건강한 작업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머크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