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3일
두산(000150)에 대해 연료전지 분야에서 두산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최근 국내에서 발주되고 있는 대형 연료전지 발전수주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면서 "포스코에너지의 수주역량이 약해지면서 두산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자회사들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2017년 신규수주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상업용 발주는 내년부터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전 부문에 걸쳐 우호적인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체사업 매출액은 6020억원으로 1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31.4%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