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SK증권은 19일
두산(000150)에 대해 연료전지부문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성장의 핵심에 연료전지부문이 자리잡으면서 작년에 8%에 불과했던 매출비중이 내년에는 19%까지 증가하고 영업이익 기여도도 18%에 달할 것"이라며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친환경성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되는 현 시기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주력사업부인 전자부문은 프리미엄 신제품 양산으로 고수익성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산업차량은 신규 딜러 확보와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자회사의 재무 리스크도 상당부분 경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