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말말말)김두관 "다스는 도대체 누구겁니까"

이정미 "국회가 고대영·김장겸 방패막이냐"

입력 : 2017-10-26 오후 5:07:4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국정감사 11일째인 26일 각 상임위원회 여야 의원들과 정부 당국자들은 대중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지금 행복한 미소 지을 때 아니다, 웃지 마세요”(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신상진 위원장의 불참으로 국감이 개회조차 되지 못하고 파행에 이르자 고대영 KBS 사장을 향해 이같이 말하며)
 
▲“다스는 도대체 누구의 소유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윤상수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논란이 많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앞쪽으로 자리 이동하세요”(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에게 의원들의 질의가 몰리자 이같이 말하며)
 
▲“관음보살좌상 소유권 부석사에 돌려줘야”(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제사법위 국감에서 왜구에 의해 약탈됐다가 한국인 절도범들에 의해 국내로 반입된 ‘관음보살좌상’이 부석사의 소유가 맞다며)
 
▲“국회가 고대영·김장겸 방패막이냐”(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당의 긴급 의총 참석을 위해 국회로 돌아가겠다’며 국감 시작 1시간 만에 현장을 떠나자 이같이 비판하며)
 
▲“제주 4·3 재심개시 결정 왜 안하나”(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법사위 국감에서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불법 구금 피해자들이 제주법원에 재심청구서를 지난 4월 제출했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재심개시결정이 나지 않은데 대해 제주지방법원장에게 따져물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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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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