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하이닉스(000660)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29%(700원)오른 2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거래량은 200만여주 정도로 미래에셋과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매각 무산으로 주가가 사흘 연속 빠지면서 가격부담이 적은데다가 반도체업황 호황으로 실적 모멘텀이 견조할다는 증권사들의 호평까지 더해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물량부담 이슈로 주가가 부진한데, 이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현시점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날 메릴린치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채권단의 지분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식환매(Share buyback) 방식도 고려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