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선물’로 주요 음원사이트를 석권하고 있는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드라마 OST’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최근 한달 동안에만 3번의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4일 소속사 광합성에 따르면 OST 작업은 미니앨범 ‘문라잇(Moonlight)’의 타이틀곡 ‘선물’이 역주행을 하던 지난 10월 즈음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방영중이던 웹드라마 ‘옐로우’의 ‘짙어져’를 보컬 버전과 인스트루먼트(instrument) 버전, 피아노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후 정소민, 이민기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OST에 참여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선 간결한 멜로디와 업템포의 탄탄한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사랑하고 싶게 돼’를, ‘20세기 소년소녀’에선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으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멀지 않은 날에’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14일 방송분에선 정소민과 이민기가 데이트를 하는 씬에 듀오가 까메오로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멜로망스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작곡 실력,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대세 듀오다. 올해 발표된 ‘선물’이 음원사이트 역주행을 기록을 세우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고 이후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선 연말 단독 콘서트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 멜로망스. 사진제공=광합성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