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도에 4%대 약세를 기록하며 260만원대로 밀렸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조정 보고서에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만5000원(4.15%) 내린 26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락은 미국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오버웨이트(Over Weight)에서 이퀄 웨이트(Equal Weight)로, 목표주가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메모리 사이클이 상승기에 접어들며 삼성전자가 급등했다"면서 "이제 낸드 가격이 반전되면서 잠시 쉬어갈 때가 됐다"는 리포트를 냈다.

 

삼성전자 하락에 코스피도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3.71포인트(1.32%) 내린 2510.62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2506.69까지 밀리기도 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