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그래미 어워즈 10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R&B 뮤지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20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AIM)에 따르면 공연은 내년 3월15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발매된 앨범 ‘Darkness and Light’를 기념한 월드투어다. 미국, 유럽 15개국에서 진행한 50여회의 공연을 국내에서 이어간다. 공연에서는 최신곡 뿐 아니라 그의 메가 히트곡인 ‘All of Me’, ‘Save Room’, ‘Ordinary People’ 등도 들려줄 예정이다.
2009년 첫 내한공연 매진을 기록한 존 레전드는 투어 때마다 꾸준히 한국을 찾아왔다. 단독 공연 3회를 비롯해 음악 페스티벌, 여수엑스포, MAMA에 참석하며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4년 'All of me' 투어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존 레전드는 2004년 데뷔앨범 ‘Get Lifted’로 제48회 그래미 어워즈 9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Best New Artist’, ‘Best R&B Album’, ‘Best Male R&B Vocal’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3년 발매한 4집 ‘Love In Future’의 수록곡 ‘All of Me’는 빌보드 차트 1위와 유튜브 12억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AIM은 “첫 내한 당시, 포스트 스티비 원더로 불렸던 존 레전드가 어느덧 자신만의 영역을 완벽히 구축한 뮤지션이 되었다”며 “4년 만에 한국을 찾는 존 레전드가 선사하는 R&B, 소울의 현재를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존 레전드. 사진제공=AI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