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24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820선을 돌파하며 이틀째 10년 만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27%) 오른 2486.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며 2490선으로 올라섰지만 이후 248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갔다. 올 들어 이틀 연속 매수세를 기록한 외국인이 이날도 40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3981억원, 개인은 246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16%)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계(1.28%), 전기·전자(1.02%), 운송장비(0.93%) 의약품(0.90%) 등도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22%), 서비스업(-1.15%), 의료정밀(-1.10%), 운수창고(-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6포인트(1.21%) 오른 822.31로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동시에 10년 만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4거래일째 순매수인 개인이 234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599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2908억원 매도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9.2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7.0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2%)도 상승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셀트리온 3인방이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31%) 오른 10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전날보다 6.70포인트(0.27%) 오른 2486.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820선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