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등의 창업지원과 협업을 위한 복합공간인 ‘창업디딤누리’를 조성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디딤누리는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원을 뜻하는 ‘디딤’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합쳐 만들어졌다.
사무실 또는 회의공간이 없는 예비창업팀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준비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창업디딤누리로 다양한 창업팀 발굴과 기업 간 연계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에 200.8㎡ 규모로 조성된 창업디딤누리는 비즈니스 플랫폼(홀), 세미나실 3개, 미팅룸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실은 4~5인실부터 10~12인실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져 예비창업모임 사무·회의공간, 사회적경제기업·단체 회의공간으로 사용된다.
미팅룸은 예비창업가 모임 사무·회의·컨설팅 공간, 사회적경제 관련 컨설팅·미팅 공간으로 조성됐다.
각 세미나실과 미팅룸에는 공용와이파이, 칠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마나실에는 영상장비도 마련됐다.
또 팀·기업별 상호간 네트워킹과 정보공유 등 컨소시엄 진행이 가능한 협업공간을 조성했다.
창업아이디어 발표와 전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포럼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비즈니스 플랫폼도 운영한다.
창업디딤누리는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창업디딤누리 운영으로 사회적경제뿐만 아니라 예비기업들의 창업도 지원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양천구 경제 지원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9일 개소할 서울 양천구 창업디딤누리 전경. 사진/양천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