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음란·성매매 정보 점검에서 적발된 지인 능욕·합성, 청소년 성매매 정보 등 494건을 접속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심위가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점검을 통해 이번에 접속 차단 결정이 내려진 494건은 ▲지인 능욕·합성(291건) ▲아동·청소년 음란물(25건) ▲청소년 조건만남·성매매(178건) 등이다.
방심위는 지난해 6월 3기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4기 위원들이 취임한 올해 1월30일까지 약 7개월간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하지만 사무처가 모니터링은 지속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번 접속 차단건과 별도로 해외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181건은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와 공조해 사업자의 자율규제를 유도했다"며 "디지털 성범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