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67.7% 증가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크래커들의 가동 확대에도 중국의 폐플라스틱과 대기질 규제로 인한 수요 증가가 1~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신흥국 수요 증가로 세계 에틸렌 평규 수요 증가가 700만톤을 웃돌 것"이라며 중국의 환경오염 단속 강화로 인한 신증설 지연 등을 감안할 때 매월 4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041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재차 달성했다"면서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타이트한 수급 등이 뒷받침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