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작년 한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2018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기아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됐으며, 올해 16번째를 맞이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 초기품질조사(IQS)에서 2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전세계 주요 법인에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이윤창출을 넘어 다양한 경제, 환경, 사회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의 주제를 ‘더 퓨처 해스 비건’ 으로 정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이를 통해 달성할 미래를 보고서에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비 개선, 안전과 편의, 고객 서비스, 임직원 존중과 지원,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친환경차에 대한 기술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기아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지속가능보고서를 ‘이슈 북’과 ‘팩트 북’으로 이원화해 이전 보고서 보다 쉽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했다.
보고서의 앞쪽에 배치된 ‘이슈 북’은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매거진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이어지는 ‘팩트 북’은 주제별로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기아차는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카테고리별 색상을 차별화하는 등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사전 인터뷰 및 면담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보고서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보고서 발간 후에도 SNS 채널 등으로 이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기아차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려는 기아차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모델이 지난해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2018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기아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