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드래곤이 입대 전 작곡하고 빅뱅 멤버 전원이 부른 신곡 '꽃길'이 공개된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섯 꽃송이와 'BIGBANG’s New Song release 2018.03.13.6pm'이란 문구가 겹쳐진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곡이 이날 오후 6시 발매됨을 암시했다.
'꽃길'은 정규 앨범 'MADE' 작업 당시 멤버들이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지드래곤과 더플립톤즈(The Fliptones)가 함께 작곡했다. 두 뮤지션은 GD·태양의 'GOOD BOY'와 태양의 'Stay With Me'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소속사 측은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팬들과 멤버들의 지난 12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재회의 날을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원 발표는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와 겹친다. 지난 2월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날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로 입대한다. 막내 승리는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빅뱅 ‘꽃길’ 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