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낭만서점' 새 진행자에 영화평론가 허남웅

문학평론가 허희와 함께 오는 20일 첫 방송

입력 : 2018-03-19 오전 9:33:1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영화평론가 허남웅을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낭만서점은 다양한 소설을 소개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설 전문 팟캐스트다. 출판계 뉴스를 전하는 '출판계 브리핑', 소설 관련 전문가와의 인터뷰로 진행되는 '각주 달기'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다. 지난 2년 간 재주소년 박경환이 진행자로 활동해왔지만 최근 프로듀서 활동과 집필 작업을 위해 하차했다.
 
딴지일보와 필름2.0에서 영화 기자로 활동했던 허남웅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색씨네',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허남웅은 "'자고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는 말처럼 자고 일어나보니 낭만서점의 고정 출연자가 됐다"며 "낭만서점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태진 낭만서점 PD는 "허남웅 평론가의 재치와 영화관련 지식이 문학과 어우러져 풍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스크린셀러가 많이 개봉하면서 영화와 소설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요즘 영화평론가의 합류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웅이 진행하는 낭만서점은 오는 20일 첫 방송을 한다. 박경환과 함께 하던 문학평론가 허희가 허남웅과 함께 고정으로 출연한다. 교보문고 북뉴스와 팟빵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허남웅 영화평론가. 사진제공=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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