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470선으로 후퇴했다. 1%대 하락세를 기록한 코스닥은 880선을 겨우 지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84포인트(0.76%) 밀린 247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91포인트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내림세를 지속하며 247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845억원, 기관이 53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83억원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운송장비(-2.66%)가 가장 큰 폭으로 밀렸고 증권(-2.10%), 서비스업(-1.66%), 유통업(-0.98%), 의약품(-0.81%), 의료장비(0.81%) 등도 약세였다. 반면 기계(1.26%)와 비금속광물(1.05%), 종이·목재(1.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6포인트(1.50%) 하락한 880.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894포인트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장 중 낙폭을 키우며 880선을 턱걸이로 유지했다. 외국인이 595억원, 기관이 27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929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51%) 오른 10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470선으로 후퇴하고, 코스닥도 1%대 하락세를 보이며 88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