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AIA생명은 다음달 1일 걸음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무)Vitality 걸작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험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개발된 보험상품이다. ‘걸작’은 암뿐 아니라 특별약관 가입 시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3대 질병 진단비를 종신까지 보장하는 ‘걸작’이라는 의미와 함께 ‘걸으면 보험료가 작아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걷기가 평가지표로서 보험료에 연동되는 구조다.

 

이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AIA생명 마스터플래너를 통해 바이탈리티 액티브(Vitality Active)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이후 바이탈리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수를 측정해 가입 1년이 되는 시점에 1만포인트를 달성하면,14회차부터 월 보험료(특약보험료 포함)의 10%가 할인된다. 포인트는 하루 걸음수 7500보당 50포인트, 1만2500보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으로 설계돼 가입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또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4분의 1가량 절약된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까지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2종 표준형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이 지급된다.

 

변창우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무)Vitality 걸작 암보험’은 기본적인 보장은 촘촘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의 건강 관리 노력을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돌려주는 똑똑한 상품”이라며 “업계 최초로 출시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고객들의 건강을 위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