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월말 분양

자체사업으로 역량 총동원…김포 한강시네폴리스와 연결

입력 : 2018-03-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총 3510세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동 규모로 2개 단지로 공급된다.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다.
 
전용면적 기준 68~121㎡로 총 41개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의 비율이 약 83%, 판상형과 타워형, 복층형 평면은 물론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도 선보인다.
 
특히 이곳은 현대건설 자체사업장으로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현대건설이 책임지고 진행한다.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 성적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건설사가 져야 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과 고품질 마감재 등을 총동원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지 규모는 39만5058㎡다. 서울에 있는 왕십리뉴타운(33만7200㎡)보다 크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초등학교,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 한해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다.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와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의 대표 개발 사업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영화와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계획됐고, 부지 규모만 112만㎡나 된다. 현재 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된 상태로 이곳에는 산업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컨벤션, 주거시설 등이 개발된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하는 김포 향산지구는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단지 인근으로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총 길이 23.63km 노선이다. 역은 모두 10개가 생기며, 지난 2004년 착공해 올해 말 개통한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와 인접한 풍무역에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개역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풍무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다. 서울 전역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시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대책을 피한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은 물론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나 있어 지난해 김포 아파트 분양시장과 아파트시장 모두 유래 없는 호황을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는 8개 단지 8224세대(일반분양 기준)로 총 청약자는 4만2319명이었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은 5.15대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었다. 김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4261건으로, 조사가 시작(2006년)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되는 특성을 살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바람길을 조성했다. 더운 여름에도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도 적용됐다.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미스트, 놀이터 개수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전 세대 100% 남측향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체 세대의 약 70%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로 제공된다. 각 세대에는 힐스테이트만의 특별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0T)를 강화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광폭(2.4m)과 확장(2.5m)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조립, 제작, 수리할 수 있는 ‘대디&키즈’ 공간이 마련된다. 각 세대별로 계절창고를 제공해 계절별로 필요 없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고, 맘스스테이션·키즈카페·어린이 물놀이터 등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가 구축된다.
 
지진을 대비한 안전 설계도 적용된다. 지난해 현대제철에서 출시된 내진용 철근 '에이치 코어’가 사용된다. 또한 최첨단 편의 시스템으로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고객은 집밖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내 조명, 가스, 난방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별도 이통사와 포털사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인식서비스 보이스홈(기기제어,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는 서울 접근성뿐만 아니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로서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3510세대 규모의 대단지와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 현대건설 시행·시공 등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홍보관은 김포 걸포삼거리에 위치한 케이탑리츠빌딩과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위치한 SH빌딩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에 위치해 오는 3월 말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3월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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