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자가 개발품목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은 각각 2330억원, 304억원을 기록하고, 해외사업부 매출은 602억원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매출처인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 매출이 지난 4분기에도 54%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2.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매출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연구개발비용이 258억원으로 6.1% 증가한 영향이다.
배 연구원은 "최근 고지혈 복합제 '로수바미브'와 고지압고지혈 복합제 '듀오웰' 등 자가 개발 품목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작년과 올해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이 상위 업체 중 가장 높고, 올해 상품 비중은 72.2%로 3년 연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