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4·19혁명 58주년 국민문화제 연다

연극제·서예대전 첫 선, 국제학술회의·토론대회·문화제 등

입력 : 2018-04-11 오후 5:53:1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을 닦은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을 연다. 박경수 강북구청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4·19혁명 58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국립4·19민주묘지를 비롯한 강북구 일원에서 국민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국민문화제는 ‘그날의 함성, 하나된 희망의 빛’을 내걸고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의 문화·교육·전시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연극제와 서예대전을 새로 편성해 기존 국민문화제에 문화·예술을 더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대외적으로 공감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극제는 강북연극협회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를 소재로 <화>를 공연할 예정이다. 창작희곡 공모전도 함께 진행해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내년 연극제에서 극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첫 날인 13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세계사의 흐름에서 바라본 4·19혁명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4·19혁명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14일에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4·19혁명 연극제가 각각 펼쳐진다.
 
15일에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이 북한산 순례길에서,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벌어지는 서예대전, 강북구 수유동 신익희 선생 묘소 앞 4·19혁명 사적 안내판 제막식도 뜻 깊은 행사다.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은 희생영령 추모제,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전야제로 락페스티벌이 열려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19일에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오전 10시 기념식이 열리며, 11시부터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4·19단체 회원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의 날로 위로와 화합을 다진다.
 
박경수 강북구청장이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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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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