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470선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005930)가 조정받으면서 전체 지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중 890선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좁혀 890선 턱 밑에서 장을 마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7포인트(0.39%) 떨어진 2476.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906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458억원, 기관은 158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로 전기전자(-2.11%)가 크게 밀렸다. 의료정밀(-0.42%), 철강·금속(-0.22%), 증권(-0.3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18%)과 종이·목재(2.17%)가 강세를 나타냈고 음식료품, 건설업, 통신업, 은행업종도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97%), 운수창고(0.66%), 운송장비(0.57%)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4포인트(0.73%) 오른 889.1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9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8억원, 5억원 사들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0.55%) 오른 10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