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업무 전반에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RPA기술은 단순업무를 유연하게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정보통신 시스템간의 손쉬운 연결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신한은행의 RPA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신지원업무 외에도 펀드, 외환, 퇴직연금, 파생상품 등 은행업무 전 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올해 3분기 내 적용될 예정이다. 적용 가능한 업무는 외환 수수료 등록, 퇴직연금 지급 접수 등록, 파생거래 한도 점검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행적 RP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앞서갈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RPA 전행 확대로 연간 수억원의 경비절감과 더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를 고객님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노하우의 강화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