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12회를 맞이한 렛츠락 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올해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30일 주최 측인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오는 9월15~16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은 채로 판매하는 블라인드티켓은 다음달 2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렛츠락은 국내 뮤직페스티벌 중 12년 동안 국내 뮤지션 라인업으로만 열린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이승환, 김창완밴드, 부활, YB, 김필, 존박, 자이언티, 이적, 장범준, NELL,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검정치마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팀들이 그간 무대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방송 출연이 적지만 정통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뮤지션들을 위한 '장'도 됐었다. 노브레인, 장미여관, 딕펑스, 글렌체크, 델리스파이스, 데이브레이크, 언니네이발관, 칵스, 크라잉넛, 페프톤스, 피아, 해리빅버튼, 내귀에도청장치, 솔루션스 등이 출연해 음악으로 관객들과 교감해왔다.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12년 동안 꾸준히 열어온 페스티벌은 인디 시장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며 "실력있는 뮤지션들, 방송에는 출연이 뜸하지만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이번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8 렛츠락 페스티벌'.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