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율촌이 해외에서 ‘한국 최고의 조세 쟁송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율촌은 4일 국제 조세전문 매체인 International Tax Review(ITR)가 전날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Asia Tax Awards 2018’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율촌 조세그룹 강석훈(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도 한국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의 조세소송 변호사’ 상을 거머쥐었다.
ITR에 따르면, 율촌은 ‘해외자회사 지급보증수수료에 대한 법인세 취소소송’, ‘글로벌 금융회사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등 국내외 기업을 대리한 대규모 조세소송을 매끄럽게 처리해 승소를 이끌어 낸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강 변호사는 이들 사건을 비롯해 여러 대형 조세소송을 진두지휘하며 낸 성과들을 인정받아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TR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및 금융 미디어사인 ‘유로머니(Euromoney)’의 조세 전문지로서 영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주요 기업들이 구독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국가의 로펌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적의 규모, 혁신성, 난이도,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