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티웨이항공이 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15일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9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4% 증가한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이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71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올라섰다. 영업이익률도 창사 이래 가장 큰 수치인 23%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15일 1분기 매출 2038억원과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를 통해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무안~타이베이, 나고야~괌 등 현지에서 출발하는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에게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점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임직원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오는 8월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사내에 공지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준 바 있다.
올해 창립 8주년을 맞는 티웨이항공은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여행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예정된 기업공개(IPO)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