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사법연수원이 사법시험 폐지로 연수생 수습기능이 끝나는 이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실무수습을 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오후 4시 사법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제1차 사법연수원 운영위원회(위원장 권광중)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성낙송 사법연수원장은 개원 이래 60년간 축적한 연수생 교육성과를 정리하고, 토론과 소통 등을 토대로 한 법관 연수를 진행하는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을 상대로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받은 조정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운영위원들도 변화하는 법조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법조인을 양성하고, 쌓아 온 법실무 교육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사법연수원은 회의 내용을 토대로 향후 연구와 논의를 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사법연수원 전경. 사진/사법연수원 제공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