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고 식품제조의 고성장과 유통에서의 매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평창올림픽 효과와 급식부분의 매출 및 이익 상승, 유통은 계란과 수익육의 매입단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향상됐고, 식품제조업 매출은 스타벅스향 베이커리와 PB제품(노브랜드 및 피코크), 이마트24시 제품, 올반 등이 고루 성장해 전년대비 2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3179억원, 영업이익은 107.9% 증가한 100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식품제조의 성장으로 식자재유통의 저마진 구조 개선이 점차 이뤄질 전망"이라며 "노브랜드와 올반은 올해 전년대비 각각 4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스타벅스향 베이커리와 이마트24향 제품은 매장 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오산공장이 완공되면 내년에는 식품 제조에서 매출액이 1000억원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