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700원(4.15%) 오른 9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론과 인텔 등 미 증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 또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마이크론이 지난 21일 '2018 Analyst & Invester Event'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CapEx(설비투자)가 2021년에는 지난 2017년 말 보다 2.6배나 급증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향후 업황에 대해 우호적인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