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차는 올해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총 38만7017대를 판매해 전월(39만1783대)보다는 1.2% 감소, 전년 동월(36만6256대)보다는 5.7% 증가했다고 1일 전했다.
4월보다 내수 판매는 3.0%, 해외 판매는 0.9%가 줄면서 내수 판매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182만8189대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현대차의 5월 판매 실적은 전월보다 내수, 수출 모두 소폭 하락했다.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한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는 1만436대가 판매됐고, 이어 아반떼가 6565대, 쏘나타 5542대 등 세단에서 총 2만4323대가 팔렸다. 싼타페는 1만668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관리해 재고의 안정화와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면서 "올 여름부터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