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솔루션스가 스페인 최대 음악 페스티벌 '프리마베라(Primavera)'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밴드는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유럽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였으며 현장에는 약 1000여 관객들이 참석했다.
1일과 2일 이틀 간 무대에 선 밴드는 대표곡 ‘Talk, Dance, Party for Love’, ‘Sounds Of The Universe’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현장에선 "we want more"를 외치거나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 관객들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많은 현지 관중들과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어느 팀보다 뜨거운 함성과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며 "아이돌 음악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해외의 K팝 시장에 다양성을 불어넣고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켜 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마베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프리마베라 사운드'로 알려져 있으며 솔루션스는 이의 부대 행사 격인 '프리마베라 프로(Primavera Pro)'에 함께 했다. 프리마베라 프로는 세계적인 뮤지션과 음악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교류의 장으로 네트워킹 세션, 컨퍼런스, 워크샵, 쇼케이스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12년 결성한 밴드는 이미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펼쳐왔다. 미국의 SXSW, 일본의 섬머소닉, 태국의 멜로디 오브 라이프 등 해외 페스티벌 출연했고 이외에도 멕시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케이팝 이벤트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 대만, 홍콩을 대표하는 각국의 밴드들과 아시아 4개국 써킷투어 'Far East Union vol.3'를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는 오는 23일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 'THE LAB #2 : PHYSICAL'을 이어간다.
스페인 최대 음악 페스티벌 '프리마베라(Primavera)'에 선 솔루션스.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