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정부정책으로 인한
동아제약(000640) 등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액 하락 우려는 과도하다"며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0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2.5%, 25.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슈퍼박테리아항생제(DA-7128)의 미국임상 연기 우려와 관련해, "슈퍼박테리아항생제(DA-7128)의 빠른 효과가 부각돼 2012년 미국 시장 출시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항혈전제인 플라미톨에 대한 매출액이 2008년 299억원, 지난해 39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45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신약 3호 발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시장 규모 약 2000억원의 위장관운동촉진제(DA=9701)는 현재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고, 올해 하반기 허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따라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제약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