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찾는 약은 왜 편의점에서 안 팔까?
2)일교차가 큰 날씨로 지독한 감기에 걸린 직장인 A씨, 황금연휴기간으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은 문을 닫은 상태. 하지만 의외로 간단히 약을 구한 A씨.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비롯한 각종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
3)그렇다면 편의점에서 파는 약과 약국에서 조제해야 하는 의약품의 차이가 뭘까?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4)전문의약품 – 약리작용이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이 의사 진단과 지시 감독이 필요한 의약품
전문의약품은 병원을 찾아 의사 진료를 받은 뒤, 처방을 받아야만 약국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5)위험성
잘못 사용 시 부작용이 심함
약물의 습관성 및 의존성 존재
다른 약물과 상용시 약효가 급상승 또는 급감
내성이 잘 생김
ex. 항암제•당뇨병치료제•항우울제•발기부전치료제 등
6)일반의약품 – 전문의약품 이외의 의약품
일반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돼 약사나 소비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입니다.
7)안전성
의사의 처방 없이 부작용 부담이 적음
약사나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
ex. 두통약•드링크제
8)2000년 7월 시행된 의약분업
의사는 진료 후 의약품을 처방하고, 약사는 처방전을 검토해 조제 및 투약하도록 역할을 분류
/과거 가벼운 질병이라면 전문의약품이라고 해도 병원을 찾지 않고 약국에서 처방이 가능했지만, 의약품 오남용을 제한하기 위해 의사와 약사의 분업이 확실히 이루어졌습니다.
9)A씨의 경우처럼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은 ‘안전상비의약품’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반의약품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일반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0)편의점에서도 구입가능한 안전상비약품은?
자양강장제•비타민•위생용품•소독약 등 의약외품
/12년 5월 약사법 개정
+ 해열진통제•감기약•소화제 등 13개 품목 지정
최근 제산제•지사제•항히스타민제 등 범위 확대 논의중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1)일상에서 빈번하게 필요한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 vs. 약사의 최소한의 복약지도조차 없다는 취약점이 지속적으로 논란
조은채 인턴기자 apqq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