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NAVER(035420)에 대해 주가의 추세적 상승 지속은 라인이 발표한 신규사업의 성과 속도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비용 증가에 따른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96만원으로 낮췄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이 지난 6월28일 라인컨퍼런스 2018을 통해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했는데, 이에 수반되는 큰 폭의 비용 증가로 올해 라인은 31억엔(적자전환)의 영업손실이 추정된다"며 "결국 이미 한 달간 14% 이상 상승한 NAVER의 주가가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지는 라인이 발표한 신규 사업이 얼마나 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공격적 투자지속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하고 국내 별도 가치시 적용하던 타겟 주가수익비율(PER)도 비교대상 그룹에서 신흥국 기업인 바이두, 얀덱스를 제외해 종전 22.0배에서 20.1배로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