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데이브레이크 등 '렛츠락' 최종 라인업

9월15~1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려

입력 : 2018-07-24 오전 9:41: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볼빨간사춘기와 데이브레이크가 '2018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최종 라인업에 추가됐다.
 
24일 렛츠락 측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9월15~1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빨간사춘기, 데이브레이크, 스탠딩에그, 스무살, 원네이션 등 총 5팀이 추가된 4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렛츠락은 국내 뮤직페스티벌 중 12년 동안 국내 뮤지션 라인업으로만 열린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이승환, 김창완밴드, 부활, YB, 김필, 존박, 자이언티, 이적, 장범준, 넬,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검정치마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팀들이 그간 무대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방송 출연이 적지만 정통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뮤지션들을 위한 '장'도 됐었다. 노브레인, 장미여관, 딕펑스, 글렌체크, 델리스파이스, 데이브레이크, 언니네이발관, 칵스, 크라잉넛, 페프톤스, 피아, 해리빅버튼, 내귀에도청장치, 솔루션스 등이 출연해 음악으로 관객들과 교감해왔다.
 
주최 측이 공개한 최종 라인업에 따르면 올해도 관록있는 팀부터 최근 주목받는 신예까지 출연한다.
 
첫날인 15일 러브 스테이지에는 넬이 헤드라이너로 서고 에피톤 프로젝트,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짙은 등이 참여한다. 피스 스테이지에는 국카스텐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노브레인, 크라잉넛, 칵스 등 실력파 뮤지션이 함께 한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밴드 자우림이 러브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서며 볼빨간 사춘기, 이하이, 안녕하신가영, 스탠딩에그 등이 출연한다. 피스 스테이지에는 장미여관, 페퍼톤스, 몽니, 로맨틱펀치 등이 차례로 서고 장기하와 얼굴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렛츠락 관계자는 "흐르는 음악과 한강공원의 바람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과 함께 즐기는 소풍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존, 그늘막을 펴고 쉴 수 있는 릴렉스존을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렛츠락페스티벌.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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