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27일 노조와 부평2공장의 근무형태를 기존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부평2공장의 가동률이 30%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1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전환 시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노사가 27일 부평2공장 1교대 전환에 합의했다. 사진/한국지엠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과 관련해 조합원의 의사를 존중하며, 공장 특성 및 변경 인원 등을 고려해 원만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교대제 변경으로 인해 구조조정 등 고용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4월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후 노사가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효율적인 공장 운영에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