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NHN엔터는 올 2분기 매출 325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6%와 50.3%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감소한 98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가운데 모바일 게임 비중은 58%이며 PC게임 비중은 42%였다.
기타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 효과와 에이컴메이트·PNP시큐어·티켓링크 등의 사업 성과가 더해져 같은 기간 122.0% 증가한 2267억이었다. 간편결제 페이코는 다음주 중 삼성페이와 마그네틱 안전전송(MST) 제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여러 카드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 '모노가타리', 'RWBY:어미티 아레나', '크리티컬 옵스' 등 신작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페이코는 광고 사업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2분기 매출 325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