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8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23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중국 증시 또한 1.4% 넘게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라며 “특히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이 23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5억원, 4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84%), 철강금속(1.28%), 전기전자(0.79%), 화학(0.64%)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4.05%), 건설업(-2.96%), 기계(-2.26%), 종이목재(-1.40%)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81포인트(0.35%) 오른 801.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6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