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10일 네이버와 협업한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 미니' 3종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의 홈IoT 및 인터넷(IP)TV와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접목시킨 '프렌즈+' 스피커의 후속 모델이다.
LG유플러스가 10일 네이버와 협업한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 미니’ 3종을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프렌즈+ 미니는 기존 프렌즈+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크기는 삼분의 일 정도 작아지고, 무게는 약 120g 줄어들었다. 스피커의 외형 디자인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샐리' 캐릭터와 미니언즈의 '밥' 캐릭터가 적용됐다.
U+우리집AI의 영유아 영어 교육 서비스인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등을 비롯해 쥬니버, 웅진북클럽 등이 보유한 3000여건의 인기동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2000mAh가 장착돼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AI리모컨과 연동해 사물인터넷(IoT)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사용성이 한층 강화된 우리집 IoT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프렌즈+ 미니의 가격은 브라운·샐리가 9만9000원, 미니언즈 10만2000원이다. U+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거나, U+홈IoT 패키지 상품 5종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데이터 88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1년 약정으로 프렌즈+ 미니를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AI스피커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