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소 쌀쌀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따라 기온이 내려가면서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내일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내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현재 동해전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