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도 이벤트는 계속된다

게임 추석 이벤트 10월초까지 이어져

입력 : 2018-09-2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업계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게임 행사를 명절 이후에도 이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추석 맞이 이벤트를 10월 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명절 기간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적립한 게임 재화를 연휴 이후 바꿔주는 등의 방식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1인칭 슈팅게임(FPS) '오버워치'는 지난 21일 시작한 '눈송이 적립 이벤트'를 다음달 1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한다. 90분 이상 연속으로 집에서 오버워치를 이용할 경우 400 눈송이를 자동으로 지급한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이용하면 10분당 20 눈송이가 적립된다. 누적된 눈송이는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 공식 사이트에서 다음달 3일까지 경품 응모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FPS '오버워치'는 '눈송이 적립 이벤트'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블리자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그)' 개발사 펍지는 다음달 중순까지 배그 PC버전 추석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주 4회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솔로, 듀오, 스쿼드 등 모드 구분 없이 '5번 이상 탑 15'를 달성해면 개량 한복·태극권 도복 재킷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배그 모바일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누적 접속 일수에 따라 '한가위 특별 갓 스킨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은 다음달 10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PC방에서 아이온에 접속해 '신성의 탑', '나라크칼리' 등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이용자에게 픽셀 외형과 장비 아이템이 담긴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PC방 접속 누적 시간에 따라 'PC방 소모품 꾸러미', '전설 강화석 선택상자' 등 보상도 제공한다. 또한 송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슈고를 도와줘' 이벤트를 열어 시간당 송편 5개를 지급 중이다. 이용자들은 획득한 송편을 도우미 캐릭터(NPC) '감사룽'을 통해 '변신 물약 꾸러미', '리디움 꾸러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웹젠의 '뮤 온라인'은 게임에 1시간 이상 접속한 이용자에게 '한가위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수집한 포인트를 '스켈레톤 변신반지', '상승의 인장'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네오위즈 '아바', 선데이토즈 '애니팡3' 등도 10월 초까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길들이기'는 최대 11월까지 출석 이벤트를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이벤트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이벤트 기간을 넉넉히 잡는다"고 말했다.
 
펍지는 다음달 17일까지 '배틀그라운드' PC버전 추석 이벤트를 이어간다. 사진/펍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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