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전남지역 시장 점유율 40%까지 확대"

광주은행장 취임 1년…디지털금융·자산건전성 제고 추진

입력 : 2018-09-27 오후 5:51:1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192530)장이 지역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과 비이자수익 확대, 자산건전성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광주은행은 송 행장이 앞으로 3년 안에 광주·전남지역에서 광주은행의 점유율을 40%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에 오른 송 행장은 남은 임기 동안 혁신경영과 현장경영을 통해 ‘100년 은행’은행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송 행장은 이날 “앞으로 광주은행은 비이자수익 확대, 저원가성 예금과 주거래고객 유치, 디지털 금융 강화와 더불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토은행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지역특화공익상품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송 행장은 특히 “주 영업권인 광주?전남지역에서 3년 내에 40%까지 점유율을 확대해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지자체 공공금고 신규 및 재계약을 통해 지역 내 관수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공익상품과 고객별 맞춤상품 등을 판매하는 등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역의 고객에게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은행으로 광주은행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를 먼저 생각하고,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또 “수도권 영업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하며 틈새시장 곳곳에 적극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전략에 따른 맞춤상품을 개발해 질적 성장을 달성하고 광주은행의 위상도 확립하겠다”고 역설했다.
 
비대면 금융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선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 행장은 “디지털화를 통한 차별적인 금융 경쟁력 확보를 더욱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며 각계각층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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