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롯데홈쇼핑은 가입비를 내고 할인 혜택, 적립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쇼핑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엘클럽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웰컴기프트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의 혜택이 항목별로 1년동안 매월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이용고객의 성별, 연령, 구매패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기혼 여성을 엘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은 고객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모바일 쇼핑 비중은 60%에 달하며 TV홈쇼핑, 모바일, T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간대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도 의류, 생활, 식품 등으로 다양했다.

 

올해 까지 롯데홈쇼핑은 해당 고객층을 타깃으로 가입자 수를 1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로회원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엘클럽 회원에세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