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B증권은 22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국내 할인점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최저임금 상승을 앞두고 국내 할인점 부문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점 성장과 비용절감 등 백화점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할인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11억원 증가한 5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해외 할인점 이익이 전년대비 1568억원 증가하고 국내 할인점 이익이 153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