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기술주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84포인트(2.33%) 하락한 2048.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50.91포인트(2.43%) 내린 2046.67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1억원, 153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은 871억원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1포인트(2.41%) 하락한 2만4583.4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59포인트(3.09%) 내린 265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4포인트(4.43%) 낮아진 7108.40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서비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3% 안팎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과 제조업, 기계, 증권은 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섬유의복, 운송장비도 1%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22.34포인트(3.19%) 내린 679.9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억원, 34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