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지난 3분기에 IT서비스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25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조 4230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19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1% 감소한 14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조3358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분석(Analytics) ▲솔루션 등 4대 전략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AI·분석 분야의 매출은 AI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의 적용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의 매출은 제조사들이 지능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수요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872억원으로 집계 됐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 IT서비스 사업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도 대외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